A company doing sports - 쇼핑 또는 지름

버펄로의 여름 - 운동하기 좋습니다 - 로스콩 오라버님의 메신저 멘트가 꼭 맞다. 올 여름에는 테니스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가르쳐 달라고 조를만한 Y와 D 모두 한국에 있어서 레슨비 없이 공짜로 배우는 건 아무래도 포기해야 될까싶다. 테니스를 같이 칠 동지를 구하기도 쉽지 않구.

대신 짝꿍이 없어도 가능한 볼링을 본격적으로 해 볼라고. 볼링은 같이 치러 가도 각자의 게임을 하는 거니까, 실력 차에 관계없이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조금 낫다. 내 실력은 조금 늘었다. 작년과 올해 비교적 꾸준히 치러 다닌 보람이 있는지 (아직도 컨디션에 따라 들쑥날쑥 거리긴 하지만) 이제 평균 120점 정도는 된다. 스페어 처리를 할 때 의지에 따라 공이 정확히 들어갔을 때의 쾌감도 알겠고. 

그래도 역시나 나같이 볼링을 즐기는 이가 딱 한명만 더 있음 좋겠다. 볼링 치기 전 밥 먹고, 치면서 맥주 마시고, 끝나고 차마시고 나면 볼링 친 날은 저녁 시간이 홀라당 날아가버려서 볼링장 갑세~ 라는 말이 부담스러워지거든(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볼링 자체만으로 좋다면, 만나서 바로 볼링 치고, 아이스크림 하나로 마무리, 그럼 좋을텐데.

어쨋든, 본격적인 시작의 첫번째 - 볼링화 구입. 어제 스포츠샵에 갔다가 사이즈가 없어 바람 맞고 나서 offline 매장은 포기,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 버렸다. 아는 상표로는 Brunswick과 Dexter인데, 디자인과 가격보고 적당히... 라고해도 처음 생각보다 비싼 걸로 주문했다. 신을 때마다 더 예쁜 걸로 살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 예산의 1.5배를 주고 주문한 건, Brunswick의 Tigris (White/Metallic Lime). 물건 - 특히 옷과 신발은 직접 안보고 사는 거 안하는 사람인데, 까짓...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여유라고 해야되나 게으름이라 해야되나.

어쨋든, 우후후... 남이 (맨발로) 신던 신발 신기는 이제 끝이다!

덧글

  • 볼링 2007/08/08 11:16 # 삭제 답글

    라임색 넘 이뿌닷~!!!

    오문, 신은 모습두 올려줘봐~
    이뿌게 차려입고,
    스트라이크를 날리면
    정말 기분 캡이겠다~ㅎㅎㅎ

    요긴 호우주의보 내릴 만큼
    강력한 뽀스의 비가 오시는 중~
  • 지금은 2007/08/08 12:35 # 답글

    이거야말로 사진발일수도 있는데, 예전처럼 악착같이 맘에 꼭 드는 걸 찾아 헤매기엔 체력도 시간도 딸린다. 웬만한건 그 까이꺼... 이렇게 되가고 있단다.
    비 많이 온댄다... 차조심 하구.
  • 쟈스민-예 2007/08/14 11:43 # 답글

    그림의 이..볼링화로 주문한거야? 이쁘다~ ^^ 볼링을 치시는군! 나두.. 볼링 좀~ 치는데..
    120 정도 치면! 잘 치는것인데...
    난, 스쿼시를 배우고 싶어서..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장소랑~ 가격이랑 맘에 드는 곳이
    없어.. 계속 알아보고 있는중이야!
  • 지금은 2007/08/14 13:37 # 답글

    볼링 점수는 컨디션 따라 들쑥날쑥이야. 흐~ 난 여전히 테니스. 그리고 수영. 그리고, 누가 바람잡는다, 골프하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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