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 살며, 생각하며

월요일 저녁 서울 양재에서 미팅을 마치니 막차 탈 시간이 지났기에, 다음날 첫비행기를 타고 와서 부산 시내로 들어오는데, 산중턱에 희끗희끗, 서리 내린 게 저리도 잘 보일까 싶었다. 잠을 며칠 못잔대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졸린 눈이 아직 다 떠지지 않은터라 헛 것을 본 줄 알았더니만, 눈이 왔단다.



백양산에 쌓인 눈은 위 사진보다는 덜 해서 헷갈렸을 수도... (있을까?) 아무튼, 남부지방에도 겨울이 와버렸다.

차가운 바람을 맞고 들어와서 앉은 썰렁한 오피스. 브람스가 듣고 싶다... 했는데, 우연히 알아버린 장한나의 첼로 리사이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두곡이란다. 앗싸. 어흑. 왜 이제 알았을까. 시간을 아무리 맞추어도 12월 3일 부산 공연밖에는 안되겠다. 1-3일 서울에서 학회, 5일에 또 서울에서 모임이 있는데. 그나마 3일 학회 오후 세션은 놓쳐도 아깝지 않으니, 서울 - 부산 다시 서울로 고고.

답답-하던 마음에 쪼금은 위안거리가 생겼네.


덧글

  • 2009/11/18 01: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지금은 2009/11/18 10:22 #

    번호 그대로죠 ^^ 2809
    회의있으심 저녁에라도 얼굴보긴 어려우려나? 부산도 추워요. 따땃이 입고 오시길
  • 쟈스민-예 2009/11/20 14:45 # 답글

    이사 잘~ 했어?^^ 새로운 보금자리는... 따뜻해?!
    이제 겨울이다! 월동준비 해야지?!^^
    서울 왔다간거야? 오~~~ 장안나의 첼로 리사이틀!! 멋지다

    또 서울올라오면 얼굴 함 봐...
  • 지금은 2009/11/20 17:24 #

    쟈스민 / 월동준비를 뭘 해야되나, 불우이웃돕기? ^^
    11월은 이 주에 한번, 12월엔 거의 매주 서울을 가긴 가는데, 일보고 나면 내려올 시간이더라구. 통화하자.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