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살며, 생각하며

월요일부터 삼일째 밤샘 중. 월, 화는 아침에 출근하여 꼬박 연구실에 있다가 새벽에 들어갔고, 어제(수)는 6시 넘어 퇴근해서 세시간 자고 2시 반(AM)에 출근이다. 오늘 오전까지 보내야 될 자료가 있는데, 졸려서 집중이 안되네.

새벽 2시부터 KBS 2FM에서 진행하는 밤참? 야식? 프로그램이름이 생각안나는데, 암튼 이 프로그램의 DJ가 되게 웃긴다. 시크한(?) 썰렁함? 유희열 방송과 밤참 방송까지는 좋았는데, 오정연(? 역시 정확치 않음)의 3-5시 프로그램은 음악보다 사연이 많아서 일하면서 듣기가 별로다. 주로는 사랑과 이별, 미래에 대한 고민들인데 이 시간에 잠안자고 사연을 보내니 얼마나 구구절절하겠어. 거기에 오정연의 추임새가 영 오바스러워서(내 타입은 아님).

옆의 히터를 끄자니 썰렁하고 켜놓으니 잠이 온다. 못살아. 잠 깨려고 웹서핑 - 이탈리아 여행, 오랜만에 휴가 내서 가는 여행이라고, 꽤 열심히 준비한다. 재밌네 - 했는데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 보인다. 서민적인 메뉴들, 나폴리의 마르게리타 피자, 피렌체의 내장요리 - 란프레돗토 (Lampredotto), 씨에나의 파스타 피치 그리고 로마와 피렌체의 진짜 젤라또!

유럽이라 오랜만에 많이 걸어다니면 부수적인 효과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좀 했었는데, 현상 유지도 어려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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