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그리고 텐아시아 살며, 생각하며

드라마, 시작하지 말아야지 했지만 문근영과 천정명의 신데렐라 언니는 도저히 포기가 안되더라구. 처음부터 본 건 아닌데 친절하게도 재방송을 몇번이나 해줘서 잘 따라가고 있다. 이렇게 된데는 포털 사이트의 연예 기사들도 한몫했다. 한 두 회를 놓쳐도 그 날의 가장 재밌었던 부분을 말로 풀어서 알려주니까 줄거리 이상의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은 것 같은 기분과, 배우들의 표정과 말 같은 좀 더 디테일한 걸 찾아보고 싶은 기분을 둘다 들게 한다. 드라마 뿐 아니라 연예 프로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방송을 보고 난 후엔 이런 종류의 기사들은 좀 그렇다. 방송 내용을 그대로 알려주는 - 사실(?)만 전달하는 것도 기사는 기사인가, 기사의 정의 또는 종류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대부분은 방송 요약 기사들이지만 열에 하나 정도는 방송된 내용을 자기 말로 풀어주는 기사들도 있는데, 그 중에서 찾아 읽어보는 것이 텐아시아 기사다. 방송에서 누구누구가 어떤 말을 했다는 내용이 아니라 그날의 방송이 왜 좋았었는지 이유를 과장되지 않게 보다 보편적인 시각에서 짚어주는게 마음에 든다. 지난 주 '놀러와'에 백두산과 부활의 출연, 그보다 좀 지났지만 '라디오스타'에 강원래, 구준엽, 박미경 방송시 김구라, 그리고 지난 주 '해피투게더 시즌 3'의 김C와 그 소속사에 대한 코멘트들. 방송을 먼저 본 것도 있고 기사를 먼저 보고 다시보기로 찾아본 것도 있다. 방송된 내용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일차원적이 아닌 기사로 인하여, 사람사는 이야기 보는 걸 보다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덧글

  • 샐러드 2010/04/26 19:17 # 답글

    텐아시아 찬양
    수려하지만 뽐내지 않는 듯한 글 솜씨를 제쳐두고 일단은 방송을 보고 글을 쓰는 태도가 좋아요. 인터뷰를 봐도,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먼저 알고 나서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유세윤을 좋아해서 좋아요. ㅋㅋㅋㅋㅋ
  • 지금은 2010/04/28 13:13 #

    방송을 보고 글을 쓴다에 동감. 오늘 가보니 유세윤 인터뷰 질문 받던데요? 샐러드님도 참여하시나요? ^^
  • 서녹 2010/05/04 13:32 # 삭제 답글

    나두
    정규는 못보고,
    토욜 딱 도연이 낮잠시간에
    신언 재방해서 봤는데,
    문근영, 천정명 아주 볼만하더라~

    이쁘고 어린것들이
    연기까지 되니, 흐뭇하기도 하공~~

    백두산/부활 편 놀러와는
    분야가 나랑 거리가 있다보니,
    공감이 덜가더구먼~ 내게는...

    다만, 화려한 시기를 보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다 인간사 거기서 거긴가... 이런 생각도 잠깐 했더라는...
  • 지금은 2010/05/04 18:19 #

    놀러와 백두산/부활편은 텐인텐 기사로 내용을 알았지만 남자의 자격 땜에 김태원씨가 좋아져서 찾아보게 된거야. 지방 사는 설움이 뭔줄 아니? 놀러와 정규방송은 안한다는거. 그 시간에 지방방송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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