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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 유혹

하루의 대부분을 혼자서 (잠자며) 보내는 키키에게 늘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집에 있을 때라도 안 심심하게 해주고 싶지만,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진 사이에서는 그게 또 잘 안된다. 아침 저녁, 키키가 밥 먹을 때 내가 옆에 있어주고, 내가 밥 먹을 때 키키가 옆에 있어주고. 그리고 나선 각자의 시간. 그래도 같은&nbs...

[kiki] 창가에서

색시한 키키.

[Kiki] 달과 고양이

저녁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길래 창문을 열어놓고 달을 띄웠다. 창가에 앉아서 논문이나 보려고. 키키 녀석, 빼꼼히 쳐다보더니내가 읽을 페이퍼를 방석 삼아 얌전히 자리를 잡았다.얌전한 줄 알았지. 그러나 곧 본색을 드러내버리고 마는 녀석. 불빛을 따라온 벌레들을 쫓느라 스크린이 다 망가졌다. 나한테 혼나고나서 쀼루퉁(혼난 줄은 아나 몰라)목요일 밤이 갔다.

늠름해진 키키

햇빛이 좋은 날이라 눈동자가 실처럼 됬다. 째려보는게 아니라구요. 내가 밥 먹을 때 키키의 지정석. 식탁 앞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 위에서 기다리기.

3월 마지막 금요일

어제 저녁, 질질 끌던 review paper를 넘기고 나니 느슨해진 기분. 금요일이고 게다가 배도 고파서. 아침을 강냉이로 먹고 왔더니 허기가 진다. 메가쑈킹만화가의 탐구생활에서 본건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배고픔을 느끼기도 한다고 해서 물 한잔을 마시고 있다. 출근할 땐 밤새 눈이 예쁘게 왔구나 싶었는데 지금도 내린다. 퇴근할 때까...

October, 2007

안부인사는 이곳에 남겨주세요~ㅇ추적추적 비오는 10월, 어느새 여름이 그립네요. 6월의 어느 일요일, 키키가 그윽한 눈빛으로 인사드립니다 ^_^ 

[키키] 미안, 잠이 웬수...

아침잠이 늘어서 요새는 8시가 되어야 눈이 떠진다. 알람이 울어도 못듣고 쿨쿨 자다가 화들짝, 놀래서 일어나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키키 한번 못 안아주고 출근하기 바쁘다. 이주간 한국행, 연이어 일주일 출장으로 키키 혼자 집을 지키고 난 후로, 녀석의 아침밥과 저녁밥 먹을 때 (내가) 옆에 있어주기를 확실히 요구하는데 - 큰소리로 앵앵 거린다 - 그거...

Come back from LA

서부에서 동부까지 날아오는데 다시 또 꼬박 하루가 걸렸다. (크기도 큰 나라)일주일 동안 키키 혼자 본 집은... 약간의 퀴퀴한 냄새 + 키키 화장실 1m 주변에 퍼진 모래융단을 빼고는 괜찮다. 아니 집은 괜찮았고 키키는 무지 심심했던지 외로웠던지 옆에서 "응애"거려서, 갸 안고 있느라 짐정리라던지 집청소는 대강대강... 키키를 안아주면서, 얘가 '나'...

눈오는 밤, 키키와 오뎅

지지난 금요일, 눈보라를 헤치며 집에 도착하여(헉헉-운전하기 너무 힘들어) 뚝배기에 포장마차 오뎅을 끓여먹었는데, 차마 식탁에는 못올라오고(나한테 혼~나니까) 마주 놓인 의자에 앉아 빼꼼히 쳐다보고 있는 키키 녀석. #1 Kiki#2 Kiki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하건데 나는 암말도 안했다. 키키가 알아서 식탁에 안올라온 것이 기특하고, 쳐다보는 눈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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